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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니가 씀
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? 본문
안녕하세요,,,,
굼뜨는 사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
오랜만에 돌아왔.. 네요ㅎㅎ
진짜 도저히 뭘 적어야 할지 몰라서 고민하다가
티스토리를 로그인했는데
한 글을 보게 됩니다
https://notice.tistory.com/2681?t_src=tistory_home_topbanner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글감 알려주는 착한 사람들...
블로그씨 같네요ㅋㅋㅋㅋ
그래서 전 이번엔 9번!
올해를 11장의 사진으로 표현한다면? 을 선택했습니다
제가 열심히 추렸습니다
12장이긴 하지만ㅎㅎㅎ..
뭔가 이 사진 볼 때마다
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들어요
내가 답답해서 그런가ㅋㅋㅋㅋㅋㅋ
간만에 날씨 좋은 광안리에 가서 사진 왕창 찍고
그나마 잘 나온 사진이에요
올해 1월은 바다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
2월은 아침 10시부터 갔던 카페사진이에요
사촌오빠가 외국인 여자친구랑 친해져라고 해서
설 연휴 첫날 저랑 여자친구분이랑
열심히 동성로 주변을 싸돌아다녔답니다
카페 가고 싶다길래
심지어 영어로만 대화했는데
카페 ‘핫플’은 한글로 왔음🫨
스벅 밖에 모르는 저는
급하게 지인들에게 시내에 여러 카페 물어봤는데
알려준 카페 중 젤 일찍 열리는 카페였어요
(카페는 좋았습니다! 음료는 밀크티입니다)
카페 두 탕... 너무 오랜만이었어요🙃
하루종일 영어만 쓰고 관광한다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입장이어서
아직까지 생각하면 정신 나갈 것 같은 느낌이 생생하여
몸서리치는 중
이전까지 대전 갈 기회는 있었는데
귀찮고 돈 없다는 핑계로 미뤘는데
여차저차해서 대전을 왔습니다
(그냥 시험 치러 대전감ㅋㅋㅋㅋㅋㅋㅋ)
시험 치고 바로 대전역 와서
빵만 왕창사고 바로 기차 탔던.. 기억이
모든 빵이 맛있었다😋
모든 세상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있을 때
전 시험 치러 서울에 올라갔답니다
새벽 4시 기상했던 기억이...
여튼 힘들게 올라가서 시험 치고
거의 1년인가 2년 만에 친구 30분 보고
전 내려왔습니다ㅋㅋㅋㅋㅋ
나름 서울 올라가서
이것저것 했어서 4월에 가장 기억이 남는 사진은 이것입니다
4월의 추가 흔적입니다
마사회 덕분에 서울을 한 달에 두 번을 방문
저 좀 뽑아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ㅎㅎ;
또 서울입니다ㅋㅋㅋㅋㅋㅋ
사진에 보이시겠지만
기업은행 면접 보러 간다고 서울 갔습니다
숙소는 명동이었으나
사진은 을지로 쪽이라서
캡션은 을지로입니다😎
면접 얘기를 하자면
면접 가서 옆 사람들이랑 친해?져서
(걍 저는 외향형인간입니다)
스몰토크로 진짜 많이하고
덕분에 긴장을 많이 덜어냈어서
면접관님 앞에서 말 잘했었는데ㅎㅎㅎㅎ
결과가ㅋㅋㅋㅋㅋㅋ🙄
여튼 이 사진이 5월의
모든 것을 함축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
이 사진이 5월의 기억을 많이 소환시키는 장면이랄까?(면접날은 바빠서 사진이ㅋㅋㅋㅋ 없어서 이것으로 대체)
친구를 되게 오랜만에 봤었던 거 같은데
친한 친구들 다 대구를 떠났어요.. 남은 건 나 홀로
만남의 목적은 규카츠입니다
먹으러 가자고도 내가 하고
얻어먹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친구 잘 뒀다 난😶🌫️
규카츠 맛있었어요... 언제 또가지;
심지어 친구 규카츠도 몇점 내가 먹었🫢ㅎㅎ
자소서 쓰다가 실시간으로 대구 시험장 튕긴 기분을 아십니까?
눈앞에 있던 선물 뺏긴 기분입니다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그 이후로 자소서 빠르게 씁니다;;;
올해 유독 저를 되돌아보는 해가 된 거 같아요
반성의 연속
8월은 만남의 달입니다
만남의 목적은 다 먹을 것이죠^^^^^^^^
진~~~~ 짜 오랜만에 친한 동생 만나서
꿈에 그리던 마라 엽떡을 먹었읍니다ㅎㅎㅎㅎ
6월에 봤던 친구 조르고 졸라서
냉면도 먹었다는 tmi도 뿌리며
더우니까 맛난 거 먹고 힘냈던 거 같아요계속 고꾸라 졌던 게 문제지만😰
이날 부산에 시험 두 탕 뛰었던 날입니다
시험 하나 다치고 두 번째 시험장 근처에서
저의 최애 딥치즈베이컨토스트와 라떼를 마셨어요
라떼를... 흘린 게 흠이긴 함;
9월 매우 열심히 살았답니다
돈이 없어서 알바도 뛰고 시험도 두 탕 뛰고
나,,, 나름 열심히 살았다
알아줘라!
여러분 졸업 후 연락이 없던 동기가
갑자기 연락이 온다?
높은 확률로 청첩장일 겁니다
왜 확신하냐고요? 실화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
저 날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청첩장 받으러 갔습니다
물론 아침에 시험도 쳤어요
(결과는.... 🤐🤫)
결론을 말하자면
청첩장만 받고 결혼식장 안 갔어요
굳이 갈 필요가 없더라고요
왜 안 왔냐고 연락 오면 차단할 예정입니다^^^^^^
~그냥 편하게 삽시다~
10월 이 사진을 고른 이유는
지친 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진 같아서 골랐답니다
원래 11월의 사진은 누군가의 결혼식을 하고 싶었는데
제가 아직 결혼식을 안 갔기 때문에
며칠 전 우리 동네 사진으로 골랐어요!
분명 11월 초에도 따뜻했는데
슬그머니 추위가 절 반겨주더라고요
추위가 인사할 때쯤 은행나무도 급변해 버림;
온 동네가 노랗더라고요
내 눈엔 노란색 그 자체였는데
사진은 그 정도로 안 보여주네요😅🙈이젠 가을 같은데 날씨는 가을 아님
가을 내놔라 지구야
마지막 사진은 그냥 올려봤어요
자기세뇌라고 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
친절한 티스토리 덕분에 오늘 블챌도 성공했네요
쌰라웃투티스토리!
이젠 추워요
다들 잘 껴입고 다니시고
전 내일 올게요
진짜 온다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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